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꽃보다 남자 F4, 2025년 현재 근황 총정리

by 오늘의취향 2025. 5. 25.

꽃보다남자 포스터

 

 

 

2005년 TBS에서 방영된 『꽃보다 남자』는 일본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청춘 로맨스입니다. 특히 F4(도묘지 츠카사, 하나자와 루이, 니시카도 소지로, 미마사카 아키라)와 마키노 츠쿠시의 이야기는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죠. 그로부터 어느덧 20년이 흐른 2025년, 이들의 삶과 커리어는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부터 오랜 공백 끝에 복귀한 배우까지, 5인의 최신 근황을 정리해드립니다.

마츠모토 준 (도묘지 츠카사 역)

당시 F4의 리더이자 폭군 같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도묘지 츠카사’를 맡았던 마츠모토 준은 2025년에도 여전히 강한 팬덤과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99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아라시(嵐)의 멤버로서 활약하던 그는, 아라시가 2020년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한 이후에도 독자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2023년 NHK 대하드라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배우로서 확실히 인정받았고, 시청률과 평가 모두 긍정적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사극 연기’에서도 성공적인 연착륙을 했고, 이제는 로맨틱 코미디뿐 아니라 정통 드라마, 시대극 모두 소화 가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계에서도 여전히 인기 있으며, 여행 다큐멘터리 MC로도 활동하는 등 방송계 전반에서 활약 중입니다. 사생활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럽지만, 최근 몇 년간 언론에 의해 결혼설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2024년 인터뷰에서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관련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오구리 슌 (하나자와 루이 역)

조용하고 신비로운 ‘루이’ 역으로 전 여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구리 슌은 배우로서 가장 성공적으로 ‘꽃남 이미지’를 넘어선 인물입니다. 드라마 이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고, 2010년대 후반부터는 감독, 프로듀서로도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2024년에는 사회파 스릴러 영화 『사신의 여름』에서 형사 역을 맡아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의 연기 스타일은 점점 더 묵직하고 철학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과도 연을 맺고, 영어 연기 및 국제 영화제 출품작에 다수 참여하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사생활 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아내인 배우 유우와 2012년에 결혼했으며, 현재 세 자녀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심의 삶을 추구하면서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워킹 파파’의 롤모델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2025년 현재, 오구리는 일본 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중년 배우'로 평가받으며, ‘루이’ 이미지를 지운 유일한 F4로 손꼽힙니다.

마츠다 쇼타 (니시카도 소지로 역)

자유분방하고 플레이보이 스타일의 소지로를 맡았던 마츠다 쇼타는 현재 대중적인 드라마보다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중시하는 독립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배우 마츠다 유사쿠의 아들이자, 형 마츠다 류헤이 역시 유명 배우로 활동 중인 '배우 집안' 출신입니다.

2020년대 초반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독립영화에 잇따라 출연하며 해외 평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고, 연기 내공 면에서 더 깊어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NS 활동은 거의 없고, 인터뷰나 예능 출연도 드물어 팬들에게는 여전히 신비로운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2025년에는 연극 『아버지와 나』에서 주인공을 맡아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며, 연출에도 부분 참여하고 있습니다. 외모나 화려함보다는 연기력과 작품성 중심의 배우 커리어를 지향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베 츠요시 (미마사카 아키라 역)

‘F4’ 중 가장 조용하고 매너 좋은 이미지였던 미마사카 아키라 역의 아베 츠요시는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케이스입니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꾸준히 활동했지만, 이후 공백기를 가졌고, 2022년부터 천천히 복귀해 조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본 내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공백기 동안 일반 회사에 근무하며 연예계와는 다른 삶을 경험했다고 전해졌고, SNS를 통해 복귀를 알리며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현재는 지역 중심의 무대 연극과 TV 드라마의 조연으로 가끔 등장하며 차근차근 커리어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예전만 못하지만, 그만의 진중하고 진솔한 태도는 팬들에게 ‘성실한 배우’로 다시금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노우에 마오 (마키노 츠쿠시 역)

‘마키노 츠쿠시’라는 이름만 들어도 그녀의 얼굴이 떠오를 만큼, 캐릭터와 완전히 일체화된 배우가 바로 이노우에 마오입니다. 드라마 이후에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청순+내면 연기’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에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 『하늘 아래에서』에서 아동 상담 교사 역으로 출연하며, 차분하고도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내에서 ‘치유 계열 드라마’로 평가받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사생활을 철저히 가려왔으며, 결혼이나 연애 관련 루머는 있었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결혼하지 않은 비혼 배우로서 자신의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으며, '마키노 츠쿠시 그 이후'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입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다시 TBS 드라마 주연으로 복귀 예정이며, 소속사는 “연기뿐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도 함께 준비 중”이라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꽃보다 남자 F4와 마키노 츠쿠시는 2025년 현재 각자의 방식으로 여전히 팬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스타성을 유지하며 메인스트림을 걷고 있고, 누군가는 조용한 연극 무대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 있으며, 또 누군가는 잠시 쉬어간 뒤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이들이 함께했던 ‘꽃보다 남자’라는 청춘의 순간은 지나갔지만, 배우로서의 성장과 인간으로서의 삶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그 시절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배우들의 현재 모습을 떠올려보는 것도 새로운 감상의 방식이 될 것입니다.